영화 결백 결말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
얼마 전에 영화 결백을 보고왔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잘 돌아다니지 않고 그래서 영화를 본지가 정말 오래된 것 같아요. 거의 영화는 머리에서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폰으로 인터넷을 하던 중 cgv에서 할인쿠폰이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 저는 거의 쿠폰이 끝나갈 이틀 전에 그것을 보고 바로 쿠폰을 다운받았는데요. 지금 쯤은 아마 이미 끝났을 거에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한 쿠폰이구요. 제 생각으로는 극장 붐을 좀 끌어내기 위한 액션인 것 같습니다. 요즘 다른 분야도 크게 경기가 좋지 않겠지만, 영화업계도 타격이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쿠폰을 다운 받고도 밀집 지역에 가지 말고 집에서 드라마나 봐야 하나 생각하다가 그나마 사람이 많이 오지 않을 밤 시간대로 선택하여 한번 관람해보기로 결정했네요.
6,000원 할인 받아서 6,000원에 관람을 했구요. 역시 밤 시간대로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집중이 아주 잘 되어서 잘 감상하고 왔네요. 영화관에 들어가는데 열 감지기도 있어서 테스트를 하고 들어가야 되더라구요 ... ^^. 저는 열이 나지 않고 정상이라 입장했네요 ~
영화 결백은 예전에 순천에서 발생된 농약 막걸리 살인 사건을 소재로 삼아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2009년에 발생 된 사건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니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줄거리를 우선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정인(신혜선)은 유능한 한 로펌의 변호사인데요. 한 장례식장에서 막걸리 살인사건이 발생되었다는 사실을 tv에서 보게 되는데, 자신의 어머니 화자(배종옥)를 보고 자신의 아버지 장례식으로 알고 고향인 대천으로 내려가게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용의자로 지목된 엄마의 결백을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포스팅에 영화 결백 결말이 포함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정인(신혜선)의 날카로운 연기
아버지의 진학 반대로 인해서 어릴 적 집에서 나온지 한참 된 정인(신혜선)은 뉴스를 보고서 급하게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엄마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사건 조사에 임하는데 엄마는 침해에 걸려서 진실을 알아내기가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죠. 그리고 막걸리 사건에서도 이상한 정황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의 깊숙한 관계까지 조사하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긴장감 넘치는 조사 과정과 변호사라는 역에 충실하여 분석하고 판단내리는 과정의 연기가 상황에 맞게 자연스러워 영화의 몰입감을 더해준 것 같습니다. 또한 냉철하고 강한 줄만 알았던 정인(신혜선)은 엄마의 치매에 걸린 상황과 엄마가 이 사건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사를 해보니 왜 그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알게 됬을 때, 엄마에 대한 안쓰러움과 엄마의 진심을 느끼는 장면에서는 관객의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연기였던 것 같습니다.
전혀 눈치 챌 수 없었던 화자(배종옥)의 사건 진실과 엄마의 사랑...
화자(배종옥)는 치매에 걸려 사건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딸 정인이 결백을 밝혀 내기 위해 고분분투하지만 치매에 걸린 본인은 자신의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죠.
그런 상황에서 한번씩 정신이 돌아와 뒤늦게 딸 정인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 옛날 자신이 못해줬던 미안함과 그것을 평생 마음에 담고 살아온 한을 풀어내는 장면에서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서 코가 짠해지더라구요 ...
또한 용의자로 지목된 화자(배종옥)은 딸 정인(신혜선)의 변호 실력으로 극중에서 거의 용의자가 아닌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진실은 화자가 벌인일어었죠. 영화 후반부까지 전혀 눈치채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화자가 그런 일을 벌인 것에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되었던 이유가 있었죠. 그 사건에 연류되었던 사람들에게 그러한 계획을 벌였던 것이었죠.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잃고 자살을 시도하다가 자살을 실패하여, 결혼을 하여 어떻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결혼을 했던 남편이 옛날 하늘나라로 간 사랑했던 사람을 죽였던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제가 그런 상황이라도 눈이 뒤집힐 것 같네요.
아무튼, 화자의 젊었을 적 모습은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잠깐 잠깐 나오는 젊을 때의 모습의 연기와 상반되는 현재의 치매에 걸려 혼신을 다하는 연기는 더욱 집중도를 높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결백 결말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
영화가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배우들의 몰입하는 연기로 인해 그 잔잔함의 지루함을 많이 느끼지 못 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고 평상시의 시기였다면 관객수가 적지 않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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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다음 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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